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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HRISTINE CHAPLE
추천수
0
등록일
2014-02-06

 

CHRISTINE CHAPLE

 


 

크리스틴 채플
설계·리슨커뮤니케이션 / 김상윤 (02)6251-1150
http://www.listencom.co.kr
시공·대방
무대조명 및 AV·홀리랜드
위치·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62-1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면적·680㎡
바닥·대리석(마천석버너, 누베베이지, 델리카토크림), 우드플로링
벽체·스기목 원목, 패브릭(스크린), S"ST" Black H/R, LED 패널
천장·패브릭(스크린), V.P
취재·권연화│사진·정태호

 

 

채플홀은 연세대학교의 상징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 들어선 크리스틴 채플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에 건축기금 100만불을 기부한 미주 동문 크리스틴 강(연세대학교 간호학과 67학번 강정숙)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크리스틴 채플은 아담한 교회당으로, 우리나라로 들어온 언더우드를 비롯한 초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장소이다. 이곳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채플홀과 각종 행사와 모임을 위한 다목적 홀의 기능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디자이너는 이 공간을 디자인하면서‘균형’을 맞추는 데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한다. 예배당과 다목적 홀,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되 각각의 쓰임이 되었을 때는 완벽히 그공간으로 옷을 입을 수 있게끔 말이다. 또한 기독교 정신을 표방하되 장소성을 반영하여 한국적인 공간으로의 균형, 자연과 공간 안에 들어선 사람 사이에서 균형 잡힌 공간으로 디자인하려 한 디자이너의 고심이 공간 곳곳에서 보인다.

 

 

 

우선, 공간에 쓰인 소재에서 이러한 면을 읽어볼 수 있다. 원목과 대리석으로 묵직하게 무게감을 준 바닥과는 대조적으로, 벽과 천장에는 가볍게 시스루 되는 패브릭(스크린)이 쓰였다. 한자 목(目)을 모티브로, 전통한옥의 창호를 연상케 하는 - 패브릭을 나누고 있는 - 모듈이 벽에서부터 천장으로이어진다. 이러한 소재들은 그저‘한국적’이라는 느낌에서 선택된 것은 아니며, 공간 안에서 기능적으로 역할을 한다. 벽과 천장을 감싸고 있는 스크린 소재는 흡음벽의 역할을 한다. 이 스크린 안에는 스피커와 RGB모듈 조명이 있어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되, 이러한 요소들이 눈으로 보이지는 않게끔 공간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전면의 무대 뒤로 보이는 모습은 삭막한 풍경의 아파트였다고 한다. 건축적으로 보이는 아파트를 어느 정도 가린다고는 했지만, 전부 가릴 수는 없었기에 디자이너는 건물 뒤쪽의 아주 작은 공간을 이용하여 바운딩을 주고 야트막한 언덕을 만들었다. 작은 언덕은 계절에 따라 새싹을 틔우고, 나무가 자라기도 하며, 바람과 비를 맞고, 낙엽이 쌓이고, 소복이 눈이 쌓이기도 한다. 무대 뒤 유리창 너머의 이 자연은 실내 공간으로 유입되어 감성을 자극한다. 이렇게 외부에 언덕을 형성하고 그것을 실내로 끌어들여, 한국적인 정서를 공간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은 디자이너의 한 수였다고 보인다. 외부가 보이는 무대는 공연이 있을 때에는 무빙월이 닫혀 온전히 무대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무대에서 눈길을 끄는 요소는‘조각보’이다. 전반적으로 한국적인 공간으로 풀어진 이 채플홀에서, 예배당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했더라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었을 것이다. 디자이너는 어떠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장소성에 맞춰 디자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스크린과 같이 시스루 되는 소재인 보자기, 조각보라는 소재를 써서 공간으로 유입되는 햇살과 풍경을 걸러냈다. 이렇게 걸러진 풍경으로 공간은 더욱 정갈하고 온화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

 

 

 

 

(정보제공 : 월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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