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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슈] DDP 포럼 Vol3. AGI OPE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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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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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SDF*
등록일
2017-04-25

DDP포럼이란?

크리에이터들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DDP가 그들의 활동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DDP포럼을 갖습니다. DDP포럼은 다양한 창조 분야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그들을 팔로우하는 미래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하는 창조적 허브가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16. 2. 19

DDP 포럼 Vol3. AGI OPE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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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이너들

2016년 2월 19일 DDP 나눔관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픽 디자이너 단체인 ‘국제그래픽연맹 (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 , 이하 AGI’과 함께 DDP 포럼이 열렸다. 1951년 프랑스와 스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들 몇몇이 모여 시작한 AGI는 현재 총 30여 개국, 400여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그래픽 디자인 관련 단체다. AGI 회원이 되는 조건은 무척이나 까다롭다. 이미 회원으로 활동 중인 동료 디자이너의 추천이 필요하며, 찬반 투표 후 국제집행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GI 회원 명부에 이름이 오른다는 것은 당대의 주목을 받는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증표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AGI는 매년 세계 각국을 돌면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상파울로, 2015년 스위스 비엘에 이어 올해는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00명이 넘는 세계 정상급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AGI 총회는 공개 강연인 AGI오픈 AGI Open 과 비공식 단체 총회인 AGI 콩그레스 AGI Congress 로 나뉘는데, 특히 AGI오픈은 해당 도시의 젊은 디자이너에게 영감과 지식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스타급 명성을 가진 강연자들의 참여 덕분에 세계 그래픽 디자인 업계에서도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DDP 포럼은 AGI오픈서울 2016의 준비 과정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디자이너들은 물론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의 사전 행사로 기획되었다. 강연은 AGI 회장인 네덜란드의 니키 고니센(Nikki Gonnissen)을 비롯해 일본의 사토 타쿠(Satoh Taku),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미국의 에릭 브란트(Erik Brandt),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코프(Elisabeth Kopf)에 이르는 총 5명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그들만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작업과 철학, 그리고 도시와 디자인에 관한 담론을 서울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집착 Cut, glue, and smoke th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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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그래픽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코프 Elisabeth Kopf 의 뮤즈는 18세기 여행가이자 예술가인 안젤리카 카우프만 Angelica Kauffmann 이다. 그녀는 영국 왕립 미술 아카데미의 창립 멤버였던 안젤리카 카우프만처럼 교육, 전시, 토론을 통해 예술을 장려하는 것을 소망한다. 왕립 미술 아카데미가 18세기에 이루었던 것을 21세기 오스트리아에서 지금의 디자인과 교육을 활용해 예술을 알리고자 노력 중이다. 우리는 종종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일수록 술이나 담배와는 친하지 않을 것이며 매우 진지한 선생님 타입일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그녀는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한 담배 애호가다. 또한 AGI 멤버답게 모든 것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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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엘리자베스 코프는 뉴욕에 3일 동안 머물며 일을 해야 했는데, 당시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이던 금연 운동으로 흡연을 할 수 없었다. 마음의 갈증은 아이디어로 연결되었다. 담배에 대한 집착을 가짜 담배로 달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흰 종이로 속이 텅텅 빈 공기 담배 air cigarette 를 만들어 입에 물었고 효과가 있었는지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그토록 갈구하던 진짜 담배를 입에 물었지만, 공기 담배에 대한 호기심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공기 담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명의 디자인 슈퍼스타들이 참가하는 행사의 포스터 디자인에 공기 담배를 얹었다. 이 포스터는 배포하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지만 자르고 돌돌 말아 붙이면 공기 담배로도 활용할 수 있는 포스터를 만든 것이다. 그녀는 다시 만든다면 제대로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공기 담배에 대한 그녀의 집착은 중국 센젠에서 열린 국제잉크페인팅비엔날레에서도 드러났다. 잉크 작업의 그림을 부탁 받았지만 5000개의 공기 담배를 만들어 마치 잉크의 픽셀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작품을 완성하였다. 연말에는 아예 공기 담배 제작을 의뢰 받았다. 신문 사이에 끼워 넣는 광고지 형식의 공기 담배를 제작하고 각 개비마다 다짐이나 모티프를 담아 신년의 설렘을 표현했다.

엘리자베스 코프의 작품이 늘 평탄하게 진행된 것만은 아니다. 일본에서도 전시 제안이 들어와서 일본 전시를 위한 공기 담배 콘셉트를 준비했으나, 일본 주최측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녀는 고심 끝에 디자이너의 감각과 본능에 따라 기존의 공기 담배와 전혀 다른 콘셉트의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일상 소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었던 본래의 공기 담배가 설치 미술로 영역이 확장되었다. 관람객들은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잡지 혹은 책을 펼쳐 보다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담긴 페이지의 공기 담배를 촬영해 가면 관람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객 참여 형식의 설치 미술은 좋은 디자인을 담고 있는 잡지를 구입한 후 페이지의 일부를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3면만 잘라내 종이를 말아 올려 공기 담배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직접 찢어서 말아 집에 갖고 갈 수는 없지만 공기 담배는 소유하고 싶을 정도로 유혹적이라는 그녀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공기 담배에 대한 집착은 서울방문을 앞두고 더욱 불타올랐다고 한다. 1940년대의 서울 지도에 매료된 그녀는 서울의 지도, 전철 노선도 등을 활용한 공기 담배 제작을 기획 중이라고 전해 왔었다.


코스모폴리탄 시대 속 디자인의 협업 Conglom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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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not a doughnut.” 존 F. 케네디가 베를린 방문 당시 독일어로 ‘나는 베를린 사람입니다’라고 말한 것이 ‘나는 도넛이 아닙니다’라고 전개된 것을 이해하려면 약간의 독일어 실력과 유머가 필요하다. 영어식 표현으로 ‘Berliner’는 베를린 사람을 지칭하지만, 이를 독일어로 바꾸면 베를린 사람과 독일 전통 도넛이라는 이중적인 뜻을 갖게 된다. 영어와 독일어의 간극이 도넛으로 대표된 것처럼, 에릭 브란트 Erik Brandt 를 소개할 때 도넛의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그의 다국적 경험과 작품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말라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그의 모국어는 불어와 스와힐리어다. 청소년기에는 독일과 이집트, 그리고 일본에서 거주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미니애폴리스에서 자전거 메신저로 일하기도 했다. 교수가 되면서 미국 학생들을 위해 제작한 포스터 컬렉션이 계기가 되어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었다. 음악가 친구를 위한 포스터 디자인, 부인이 쓴 시를 위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등 여러 사람과 협업하면서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만들게 되었다. 그가 가진 유쾌함과 세계성은 그의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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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브란트는 타이포그래피가 매력적인 이유는 우리가 타이포그래피의 한계라고 여기는 모든 상황을 늘 넘어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가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타이포그래피의 마찰 Typography Friction 은 오픈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SNS와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기서 말하는 오프라인 전시는 매우 간소하다. 그가 살고 있는 집 외부 벽에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뒤, 세계 각국의 시각 디자이너가 이메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보내 온 타이포그래피를 프린트해 마치 포스터처럼 벽에 전시하는 것이다. 세계 곳곳의 유명 작가부터 무명작가까지 참가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그에게 또 다른 예술의 형태를 발견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벽에 걸린 포스터들이 쌓이고 쌓여 두껍고 무거워지면 포스터를 모두 제거하는 작업을 해야만 하는데, 그는 그 작업을 할 때마다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아쉬움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고 전한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작품은 모든 흔적이 캔버스에 그대로 남고 액자로 보존할 수 있는 반면, 타이포그래피 또는 그래픽 디자인의 결과물에는 작업 과정과 텍스처가 남지 않는다는 사실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래픽 흔적을 담아내는 새로운 포스터 제거 방식을 제안했다. 바로 데콜라주 decollage 다. 벽에 붙은 포스터를 물에 충분히 적신 뒤 제거하면 데콜라주처럼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항상 자신의 삶과 정체성이 작품에 묻어나도록 노력하고 작품 구석 구석에 작은 비밀을 숨겨 놓는다는 그의 작품과 프로젝트는, 인생만큼 복합적이고 세계적이다.


디자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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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시인이라면 하나의 사물을 보고 그 역사와 숨겨진 사연을 다 알아야 한다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 의 공식이 아닌 하나가 되기까지의 수많은 과정을 궁금해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자일리톨 껌 패키징을 디자인한 사토 타쿠 Satoh Taku 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다.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그는 우리가 사용하는 소품부터 정부 체제까지 전부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디자인과 무관한 분야는 없다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할 것이다. 그는 하나의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얼마나 복잡한 과정과 엔지니어링, 디자인 작업을 필요로 하는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 디자인 해부학 design anatomy 을 통해 이에 대한 답을 찾고, 이 과정이 디자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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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년 전에 디자인했다는 자일리톨 껌 패키징은 껌을 씹으면 충치가 생긴다는 선입견을 없애는데 포커스를 두었다. 자일리톨 성분이 충치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적극 활용해 껌을 치약처럼 디자인한 것이다. 이 색다른 접근은 성공적이었다. 대중들의 관심과 환영이 대단했다. 이때부터 디자인을 해부해 보자는 그의 디자인 해부학 프로젝트가 본격화되었다. 디자인 해부학은 대량 생산품이 왜, 어떻게 그런 형태로 만들어지는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해체해 보고 궁극적으로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상품 생산에 관여한 모든 공정의사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제품 생산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연관되어 있는지, 얼마만큼의 에너지와 연구ㆍ디자인 작업 등이 필요한지 고민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토 타쿠의 디자인 해부학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디자인이 얼마만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고민하면서 디자인 해부학 프로젝트도 구체화되었다. 그는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디자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시작하게 된 건조 고구마 생산 지역과 함께한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건조 고구마가 상품화될 때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담은 책을 디자인해 건조 고구마 세트로 판매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한 건조고구마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바로 제품의 생산과 유통의 모든 구조에 대한 생각도 디자인이 된 셈이다. 디자인의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 시각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디자인의 근본적 성향이지만,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발전을 도모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도 디자인의 중요한 역할이다. 서핑을 즐긴다는 그는 강한 사회적 변화의 물결에도 휩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서핑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일랜드 디자인의 정체성 History op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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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는 교육자이지만 일주일에 하루 또는 주말을 할애해 책을 디자인하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가 있다. 한 달에 많아야 8일 동안만 디자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스미스 David Smith 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픽 디자이너 단체인 AGI의 회원이다. AGI 회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각 프로젝트에 단 하나의 폰트를 사용하고 한정된 색상으로만 디자인하는 그에게 디자인은 논리적인 심미적 가치가 가미된 건축학적 예술이다. 시각적인 요소보다 작가의 철학과 체계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그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시각 디자인 교육을 받은 후 아일랜드로 돌아와 더블린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아일랜드의 디자인 정체성과 역사를 통해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여태껏 존재하지 않았던 아일랜드 디자인 아카이브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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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까지만 해도 아일랜드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 관한 아카이브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일랜드에는 디자인에 대한 블로그, 평론가, 잡지등 디자인 관련 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예술유산문화회의소 Chamber of Arts, Heritage & Culture 의 부탁으로 진행된 아일랜드 대표 화가 Patrick Scott의 회고집 작업은 디자인 역사 수집 및 탐구의 계기가 되었다. 회고집의 일부는 정부 정책과 지원에 따라 예술 활동이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법학적인 분석과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일랜드 예술사가 곧 아일랜드 디자인의 정체성과 직결된 것이라는 철학에서 비롯된 연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 프로젝트 중 하나는 ‘2015 Irish Design’ 로고 디자인이다. 약 5000년 된 켈트 유물에서 가장 규칙적이고 심플한 모티브이자 아일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문양을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핵심으로 활용해 로고를 제작했다. 역사가 미래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할 수 있게 한다는 철학을 담고있다. 현재 그는 온라인 형식의 아일랜드 디자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자료의 완전한 개방과 투명성을 지향하며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해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에서 만나는 최정상 그래픽 디자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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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DDP, 삼성미술관 리움, 예술의전당 등에서 진행된 AGI오픈서울 2016은 매년 특정 회원국을 선정해 그곳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해당 기간 중 이틀 동안 펼쳐지는 공개 강연회는 AGI오픈서울 2016 행사들 중 꽃이라고 볼 수 있다. 9월 24일과 25일, DDP 알림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멋진 강연을 보여준 펜타그램의 폴라 셰어 Paula Scher ,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토프 니먼 Christoph Niemann , 스탠리 웡 Stanley Wong 등 35명의 AGI 회원 디자이너들은 전문 디자이너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작업했던 작품들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문화·예술과 다양한 교류를 이끌어냈다. 특히 AGI오픈서울 2016은 그래픽 디자이너와 학생, 디자인 관련 교육자들 사이의 생동감 있는 관심과 토론을 이끌어내면서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과 관심을 높이고 디자인 업계와 교육 분야에 발전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매해 새로이 구성되는 AGI 회원들의 강연은 디자인 교육은 물론 새로운 기술과 동향에 이르기까지 지역 디자인 전문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 풍부한 영감과 흥미로운 주제들로 가득차 있으며 서로 다른 인종, 문화, 세대, 언어를 가진 AGI 회원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AGI오픈서울 2016은 한국의 역동적 디자인 환경에 남다른 영감과 힘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의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었다.



AGI 「I Love Seoul」 포스터 전시
AGI 오픈서울 2016 행사의 일환인 포스터 전시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살림터 4층의 잔디 사랑방에서 선보였다. 기존 AGI 회원 작품 100여 점과 국내 디자이너 작품 30여 점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 주제는 ‘I Love Seoul’로 서울을 바라보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시각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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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상수 (Ahn Sang Soo)
2 크리스토퍼 니먼 (Christoph Niemann)
3 밀튼 글레이저 (Milton Gl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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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니콜라스 블레크먼 (Nicholas Blechman)
5 스탠리 웡 (Stanley Wong)
6 윌리 컨즈 (Willi Kunz)
7 야스히로 사와다 (Yasuhiro Saw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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