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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슈] DDP 포럼 Vol5.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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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SDF*
등록일
2017-04-26

DDP포럼이란?

크리에이터들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DDP가 그들의 활동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DDP포럼을 갖습니다. DDP포럼은 다양한 창조 분야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그들을 팔로우하는 미래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하는 창조적 허브가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16. 4. 26.

DDP 포럼 Vol5.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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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꿈꾸다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이다. 스마트폰이 알려주는 알람을 듣고 일어나 날씨를 검색해 알맞은 옷을 골라 입고 출근길 버스 및 지하철 도착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이동 시간을 절약한다.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정보를 검색하거나 온라인으로 베스트셀러를 읽으며 지루함을 달래고 간단한 업무도 처리하며 심지어 집 안의 상황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조정한다. 이 뿐인가? 붙박이로 집에만 붙어있는 가전제품들도 덩달아 똑똑해진다.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에어컨, 스마트 보일러까지 모든 제품들이 기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제는 도시와 대중교통까지 스마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2016년 4월 26일 DDP에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smart city, smart mobility ’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모바일 전공의 정지훈 교수와 서울디자인재단의 송인호 센터장이 함께하여 ‘도시와 교통에 관한 똑똑한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미래의 도시와 주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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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천만이 넘는 도시를 메가 시티 mega city 라고 한다. 메가 시티는 전 세계 28곳이 넘으며 서울도 그 중 하나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학자들은 앞으로 메가 시티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 기술 발달과 대중교통 인프라의 확충으로 굳이 많은 인구가 한 곳에 모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사람들은 인구 50만 정도의 소도시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인 가치관의 변화는 도시의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도시를 기존의 경제 개발과 기술 중심으로 나누어 그 역할을 구분하기보다는 도시가 갖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른바 스마트 시티 smart city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마트 시티란, 정보통신기술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을 토대로 도시 간 이동과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는 도시를 일컫는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질 좋은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지리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고 치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시티를 위한 효과적인 운영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져야 할까? 첫째, 교통 정보 및 건물 등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센서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접근하여 다양하고 의미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빌딩에서 사용되는 전기나 물의 사용량 혹은 쓰레기 배출량을 센서가 감지하여 정보를 제공한다면 도시의 환경과 에너지 공급 및 소비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빠른 위기 대응 능력이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교통 신호가 자연스럽게 바뀌어 지체 없이 병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든가, 전기 사용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지역에 대한 빠른 파악으로 에너지 공급의 우선순위를 바꾸어 정전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대표 사례다.
이와 같은 기술의 발전 외에 도시를 바라보는 가치관의 변화도 도시 형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각 도시에서는 ‘걸어 다니는 도시’의 개념에 맞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교통 체증이 완화되었고 차량 유지 비용 감소하면서 시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였고 주변 상권이 이전보다 더 활성화되었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거대한 네트워크다. 거대한 네트워크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공용 인프라를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 소외되는 사람들 없이 어떻게 효율적이고도 가치 중심적으로 도시인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환경 문제나 교통 문제, 그리고 응급 대응 시스템을 비롯한 상하수도와 쓰레기 처리 등과 같은 도시 인프라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은 앞으로 더 중요하게 요구될 것이다. 우리의 도시 서울이 스마트 시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민관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형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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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스카티쉬 엔터프라이즈가 실시한 대도시가 가진 문제점 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도시는 에너지 공급, 안전, 환경 등과 같은 다양한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그 중에서 교통과 관련된 문제점들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 시간의 대중교통 환승 지역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며 개인 차량 운행으로 도심 환경의 문제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은 비단 한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각도시들은 도시 이동 문화와 아울러 환경을 고려한 여러 가지 해결책을 연구하여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2012년부터 LA 중심부에 4000여 대의 자전거와 400여 대의 자전거 거치대를 마련하여 도심 안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전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작년부터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보급하여 올해 7월까지 5600여 대로 확대 보급하고 대여소도 450여 개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관련 앱 등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전기 자동차 사용자에게 유지비 절감과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정부 주도적인 정책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단시간에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었다. 서울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전기 택시인 ‘블루 택시’가 4050여 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하루에 2~3시간 이상을 충전해야 하는 전기차의 특성으로 운행 시간이 짧고 관련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문제점이 더 많이 보고되고 있다. 시스템으로 정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기를 완속 7만여 대, 급속 4000여 대로 증설하고 전기차도 2030년까지 37만여 대 추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 보급에 대한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되고있다. ICT를 통한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좀 더 편리하고 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smart mobility 상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이미 모든 도로의 테스트를 마치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 형식 승인까지 받은 구글의 무인 자동차는 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예이다. 무인 자동차를 통한 이동의 편리함과 그에 따른 시간적인 여유는 삶의 질을 보다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테슬라 Tesla 의 보급형 모델 3는 계획만 발표했음에도 사전 예약이 3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서비스도 스마트 모빌리티의 또 다른 사례다. 미국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짚카 Zipcar , 우버 Uber 택시와 같은 운송 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하여 국내의 카카오 택시 Kakao Taxi 와 같은 콜택시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렇듯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환경은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상상 그 이상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형 스마트 모빌리티’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는 2013년 ‘도시 교통 비전 2030’이라는 6대 고려 요소를 위주로 한 교통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안심, 시민 편의, 사회적 합의, 디자인, 기술, 사용자 부담의 6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서울 시민과 공유하는 환경을 위주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대중교통은 결국 사람을 위한 수단이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배경과 그 연구 범위 또한 사람을 중심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ICT를 기반으로한 첨단 미래 기술은 가까운 시일 내에 도로 위의 운송 수단과 각종 인프라, 도로 주변 환경에서 구현될 것이며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는 교통 카드 및 교통 정보 시스템은 이미 수익까지 창출하는 독자적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 및 교통 약자를 배려하고 교통 정보 체계의 정확성 및 쾌적한 대중교통 시설물을 제공하여 단순히 빠르고 편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아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서울의 대중교통이 스마트한 디자인과 기술을 입은 미래의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하여 보다 살기 좋은 스마트 시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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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에 접속하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최대 관심사인 미래형 이동 수단의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디자인재단은 2016 서울 디자인위크 기간인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 동안 DDP 알림터에서 ‘2016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전시’를 개최했다. ‘Seoul Smart Mobility, 서울 미래에 접속하다’라는 주제 아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관을 열어 퍼스널 모빌리티, 자율 주행 콘셉트 차량, 미래형 신新 교통수단 등 미래 서울의 이동 수단을 선보였다.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의 도시 환경과 이동성 향상을 위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교통 약자 배려, 친환경, 안전, 공유를 고려한 미래상을 제시했고 그 가치를 시민들과 처음으로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 콘퍼런스, 전시, 워크숍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는 대중교통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버트 서베로 Robert Cervero 미국 버클리대학교 교수와 영국의 명물로 자리 잡은 ‘블랙 캡’을 디자인한 데일 해로우 Dale Harrow 영국 왕립예술학교 학장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서울 미래 대중교통의 올바른 방향과 연구 제안을 비롯해 서울시 대중교통 디자인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 보고 미래 대중교통에 대한 올바른 디자인적 해법을 찾고자 진행되었다.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디자인을 중심으로 미래 서울의 대중교통이 나아갈 방향과 스마트 모빌리티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전, 체험전, 특별전 3가지로 구성되었으며 미래 서울의 대중교통을 영상으로 미리 살펴보고 연료 전지를 에너지원으로 전용 궤도를 자동으로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달 트램 Bi-modal Tram ’과 같은 미래형 이동 수단도 체험할 수 있었다.
스마트 디자인 워크숍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스웨덴에서 온 교통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참여형 시티 플래닝 프로세스를 전달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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