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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슈] DDP 포럼 Vol8. 디자인의 도리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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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등록일
2017-04-27

DDP포럼이란?

크리에이터들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DDP가 그들의 활동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DDP포럼을 갖습니다. DDP포럼은 다양한 창조 분야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그들을 팔로우하는 미래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하는 창조적 허브가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16. 7. 22.

DDP 포럼 Vol8. 디자인의 도리를 논하다

 DDP+포럼+Vol8.+디자인의+도리를+논하다1
 

 

디자인의 도리를 논하다 디자인포럼, 서울디자인위크 道理

민관 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디자인위크로 부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 축제인 ‘서울 디자인위크 2016’이 2016년 9월 22일 시작됐다. 온 도시를 디자인 축제의 향연으로 아름답게 물들일 화려한 개막에 앞서, 7월 22일 서울 디자인위크 2016 프리 포럼으로 기획된 DDP 포럼이 DDP 살림터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렸다. ‘디자인의 도리道理를 논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포럼은 이나미 서울 디자인위크 2016 총감독이 강연에 앞서 밝힌 것처럼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시대, 변화하는 우리 사회와 이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의 패러다임 속에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과연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원적인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 이에 다양한 시각의 디자이너와 융·복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시대와 변화하는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조명하고,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 즉 도리에 대한 뜨거운 담론의 장을 펼쳤다. 포럼 주제의 해당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디자인을 넘어선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를 갖고, 디자인을 통해 마땅히 행하여야 할 디자인의 도리에 대한 심도 깊은 생각을 들어봤다.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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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가 세상의 흐름, 즉 트렌드를 지배하고 시대를 대변하는 ‘메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강단 위를 활발히 움직이며 청중들과 교감하던 나건 교수는 ‘메가 트렌드’들을 하나로 요약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속 가능성, 다양성, 융합과 협업 등 다양한 답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다른 답만 존재할 뿐이라고 말하던 그는 또 하나의 다른 답을 제시했다. 길게 나열된 목록을 패러다임 시프트, 즉 패러다임의 변화로 간단명료하게 집약하며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촉발하는 변화는 디자인 패러다임에도 변화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하거나 가장 영리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라는 진화론자 다윈의 금언을 상기하며 “변화하는 세상에서 디자인이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 주소를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후학들을 양성하며 현장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디자인의 현실에 정통하다. 디자인의 현재가 그 어느때보다 대중적이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디자인의 단계가 불분명하게 섞여있는 혼동의 시대라고도 진단했다. 이는 no design부터 styling, process, strategy 등 단계를 거쳐 이루어져야 할 작업들을 빠른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다 보니 발생한 시대적 현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오토 데스크 Autodesk 가 펴낸 『Imagine Design Create』의 일부를 인용하며 기술의 발전이 디자인의 경계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즉 디자이너들의 고유 영역인 디자인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된 결과, 디자이너가 테크니션으로 전락할지도 모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을 위협하는 또 다른 문제는 디자이너의 고유 권한을 침범하는 기업의 리더십이다. 산업 디자인의 대부 레이몬드 로웨이의 “Design is too important to be left to designers”라는 말에서도 여실히 나타나듯, 기업을 위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수뇌부들이 디자인에 참여하는 작금의 현실이 문제라는 뜻이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러한 디자인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 본질에 충실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디자인의 본질인 시각화 The Power of Visualization 는 이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되었다. 전문 디자이너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비전문가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자이너가 디자이너로서의 지위를 잃지 않고 더 많은 기회를 얻으려면 보이는 것을 감추고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페이스가 지향하는 궁극의 목표는 보이지 않는 인터페이스, 즉 사용자가 필요할 때 나타나서 도와주고 사라지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와 같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시각화에 충실하려는 디자이너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디자인계의 고질적 문제인 소통의 단절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아집을 버리고 사람과 소통하고 세상과 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디자인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것이라 귀띔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사 creative problem solver , 협력자 collaborator , 시각적 사상가visual thinker 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 나가는 자세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가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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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회 문제는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석한다. 그 시작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통찰력을 관찰하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저서 『부의 미래』를 통해 변화의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에 주목해서 변하는 이유와 그 흐름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디로 갈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앨빈 토플러의 통찰력에 영향을 받은 김정태 대표는 가장 먼저 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기업이 주도해 온 혁신으로 인해 수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자원 고갈, 에너지 위기, 기후변화 등의 환경 공해와 경제 양극화, 노동자 인권,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들이 기업의 혁신 과정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엔(UN)에서 활동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확신이 되었다고 한다. 기업이 뒤늦게나마 환경 파괴로 인해 미래 사회가 어두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술 중심의 혁신을 인간 중심의 사회 혁신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 비즈니스, 기술,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과소비를 막기 위해 ‘이 재킷을 구입하지 마세요 Don’t buy this jacket ’라는 슬로건의 광고를 제작한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에너지 빈곤 계층을 위한 실내 보온룸 텐트를 개발한 MYSC처럼 착한 비즈니스를실현하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업이 생존하려면 제품 중심의 마켓 1.0과 고객 중심의 마켓 2.0에서 탈피해 사회와 환경, 사람과 사람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하는 마켓 3.0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필립 코플러의 주장처럼, 이윤 추구와 함께 사회적 성과를 얻기 위한 공유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정태 대표는 이 같은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작년에 출시된 나이키의 스니커즈 ‘줌 솔져’를 예로 들었다. 끈 대신 지퍼를 달아 신고 벗는데 편리해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나이키의 변화 동력이다. 나이키의 CEO 마크 파커는 뇌성 마비 소년 매튜 햇필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년을 위한 신발을 제작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디자인에도 적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코플러가 제시한 마켓 프레임에 디자인을 대입시키면, 앞으로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제품 중심의 디자인 1.0과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2.0에서 벗어난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통합하는 스마트 디자인, 즉 디자인 3.0 시대인 것이다. 디자이너의 자산과 역량을 사회적·환경적 필요와 조화시켜 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유가치 디자인을 창출하는 것이 디자인의 도리라는 뜻이다. 나아가 세계 도처에 산적해 있는 사회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정답은 디자인을 함에 있어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안에서 공유가치 디자인의 진정성과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이끌고 있는 MYSC가 지원하는 ‘에트리카’는 아프리카 패턴을 수입해 소비자에게 아프리카 패션을 알리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아프리카 현지인에게 일자리가 생기므로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템을 개발 중이기도 한 그는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유가치를 만들어 달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4차 산업 혁명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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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의 마지막 연사로 강단에 선 차두원 연구 위원은 이 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인 4차 산업 혁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모두가 알고 있듯 1차 산업 혁명은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이었다. 2차 산업 혁명은 전기의 힘을 이용한 대량생산의 시작이었으며, 3차 산업 혁명은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로 상징된다. 그러면 4차 산업 혁명은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그는 주저 없이 사이버 물리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인공지능과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드론 등이 이를 입증하는 대표적 키워드다. 그는 최근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상기시키며 4차 산업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공언했다. 이 같은 현실에서 그는 “디자인의 핵심 가치도 시대의 물결을 따라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한된 시공간에서 필요에 의해 연결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모든 사물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연결되어 있는 관계, 다시 말해 초연결 hyper connected 상태다. 그는 공유경제
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최근 구글은 공유 경제 바람에 편승해 자율 주행 택시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학 캠퍼스나 군부대 등에서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운전자 없이 목적지로 이동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의 대표인 우버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는 가운데, 그는 구글의 이같은 시도가 공유경제와 기술이 결합된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동시에 개인과 사회의 수용성을 고려한 디자인, 믿음, 공유가치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디자인의 공간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작업 공간인 HMI human machine interaction 가 사이버 물리 시스템으로 이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은 인공지능 로봇과의 소통 방법, 각자에 맞은 역할 분담과 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탐구와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주목한 또 다른 변화는 경험 가치의 확장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따
라서 디자이너는 자율 주행 자동차를 표본으로 삼아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을 디자인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야 한다. 더불어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 리더인 C-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연구와 고민 역시 선행되어야 한다. 포켓몬 고의 성공은 어린 시절 닌텐도 게임의 경험 가치를 공유한 C-세대의 폭발적 반응 덕분이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즘은 그가 제시하는 또 다른 변화로, 디자인의 형태는 더 단순하고 절제된 형태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 같은 경향은 감정을 읽는 로봇인 페퍼를 통해 볼 수 있듯 로봇 분야에서 더 두드러진다. 끝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기술 발전에 의해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면 기존의 시장이 없어지는 빅뱅 와해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의 양대 산맥인 우버 차량 공유 서비스와 에어비엔비 숙박 공유 서비스가 전형적인 케이스다. 이밖에도 컨베이어 벨트 없이 3D 프린터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로컬모터스도 대표적인 모델이다. 그의 말대로 4차 산업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그리고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디자이너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즉 기존의 것을 해석하고 반영하며 기술에 해박한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라이프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각 분야별 정책에 밝은 전문가도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휴머니스트가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서울 디자인 위크 총감독 ㅡ 이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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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 올해 주제는‘Smart City, Smart Design, Smart Life’였습니다. 여기에 담긴 특별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스마트 디자인으로 스마트한 삶을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세상을 이끄는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기술들이 등장하는 이 시점에서 ‘스마트 Smart ’라는 개념으로 디자인의 방향성을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Q2 ─ 이번 서울디자인위크 2016의 총감독으로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서울디자인위크 2016의 ‘스마트 디자인 Smart Design ’이란 영리하고 똑똑한 디자인, 지혜를 겸비한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라이프 Smart Life ’를 가능하게 하는 문제 해결도구이자 대중적 공감대를 구축하는 디자인이라는 관점으로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위크 2016는 스마트 디자인의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탐색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들과 ‘디자인의 도리道理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프리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술 중심’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 역할의 중요성과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지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스마트한 삶’은 효율적 삶, 자율적 삶, 조화로운 삶, 더불어 함께 사는 삶, 지속 가능한 삶이라 정의하고 이를 위해 기여할 ‘스마트 디자인’의 요건을 효율, 편리, 균형, 안전, 건강, 참여, 행복, 살핌, 살림, 공생 등 10가지 키워드로 정리, ‘스마트 디자인 서울 선언문 Smart Design Manifesto Seoul design Week 2016 ’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Q3 ─ 서울디자인위크 2016의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서울디자인위크 2016의 주제 전시인 ‘스마트 디자인으로 스마트 라이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앱세서리 Appcessory ’ 전시와 ‘2016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2016 Seoul Smart Mobility ’ 전시’가 있습니다. 45개 기업의 48개 앱과 앱세서리 제품이 전시된 주제 전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관객 참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는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의 스마트한 변화를 조망하고 관객들의 시야를 넓혀주었던 전시였습니다. 이 두 전시 모두 ‘스마트 디자인으로 스마트한 삶을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도시’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Q4 ─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기존에는 참여 기업의 선정 기준이 ‘우수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에는 ‘스마트한 디자인’의 관점으로 새롭게 선정하였습니다. 단순히 사용이 편리하고 똑똑한 디자인을 넘어 지혜를 겸비한 디자인의 관점에서 ‘스마트 디자인’의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급변하는 미래의 시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방

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습니다. 


Q5 ─ 서울디자인위크가 ‘글로벌 대표 디자인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떤 노력과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같은 기간 동안 개최된 ‘베이징디자인위크 2016’에 서울이 게스트 시티로 초대 받았습니다. 북경 디파크 D-Park 예술 단지에서 열린 ‘게스트 시티 서울 Guest City Seoul ’ 전시는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제인 ‘스마트 시티, 스마트 디자인, 스마트 라이프 Smart City, Smart Design, Smart Life ’와 ‘스마트 디자인 서울 선언문 Smart Design Manifesto Seoul design Week 2016 ’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Design Tao 道 ’라는 개념으로 동아시아 철학을 근간으로 한 디자인의 미래방향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2017년에는 서울디자인위크가 북경을 초대하여 전시를 열게 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들과 밀접한 교류를 계획 중입니다.


Q6 ─ 마지막으로 미래 디자인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제 디자인은 겉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형태만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잘 팔리는 디자인이 우리의 산업을 성장시켰지만 지금의 디자인은 사회가 지닌 고민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디자인은 영역과 영역을 아우르는 ‘연결자 connector ’가 되어야하고 다중이해관계자 사이의 접점을 위한 ‘소통자 communicator ’ 역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해결 할 수 없는 인간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찾아 이를 배양하기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 디자인 위크

DDP+포럼+Vol8.+디자인의+도리를+논하다6

2016년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 동안 DDP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국내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서울 디자인위크 2016’이 개최되었다. 스마트 디자인 Smart Design 을 통해 스마트 라이프 Smart Life 를 추구하고 스마트 시티 서울 Smart City Seoul 을 추구하는 것이 이번 서울 디자인위크의 가장 큰 주제였다. 서울 디자인위크 2016은 개인 · 기업 · 단체 · 학교 · 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디자인’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만들어보고, 즐겁게 향유하며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였다. 특히 이번에는 스마트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똑똑한 디자인을 넘어 지혜를 겸비한 디자인이라는 ‘Smart Beyond Smart’의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였으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디자인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2015년부터 민관 협력 공동 추진 방식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나가는 서울 디자인위크는 이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와 소통의 대표적인 행사가 되었다. 서울 디자인위크는 베이징 디자인위크, 도쿄 디자인위크 등 동아시아 3개국 간 디자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자국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베세토 BESETO 협의체를 결성해 새로운 디자인 네트워크 모델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위크로 자리매김하였다. 디자인 행위를 통해 마땅히 지켜야 할 디자인의 도리 道理 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까지 마련되었다.

 

 

서울 디자인위크 2016의 주요 프로그램 

 

 DDP+포럼+Vol8.+디자인의+도리를+논하다7 

< 2016 주제전 ‘Smart Design Smart Life’ >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스마트 디자인을 제안하는 주제 전시

 

< 서울 디자인위크 2016의 서울디자인마켓 >

서울 디자인 위크 2016의 주제에 맞춰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판매하고 프로모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스마트한 시민 참여형 마켓

 

< 서울 디자인위크 2016 청년 워크숍 & 전시 와이-스마트(y-Smart) >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실 속의 다양한 문제들에 스마트 기기를 연동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마트 디자인 전시 및 워크숍

 

< 2016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전시 >

서울 대중교통의 발전과 스마트 모빌리티의 비전, 트렌드 및 연구 방향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시민들과 교류하는 국제 콘퍼런스

 

< 2016 유니버설 디자인 서울 展 >

서울을 배경으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 이야기로 일상에서의 적용 환경 및 사례를 체험해 보는 전시

 

< 유니버설 디자인 국제 세미나 >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시(Universal Design for the city)’라는 주제 아래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의 청사진을 논의하고 건축, 인테리어, 제품, 웹 디자인 분야에 적용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

 

< 2016 서울공예박람회 >

공예품의 구매는 물론 일상 속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켓 

 

< 2016 서울공예프리마켓 >

일상 속 공예품을 만나고 만들어볼 수 있는 프리마켓

 

< AGI(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 오픈 서울 2016 >

국제그래픽연맹 AGI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33명의 작업과 디자인 철학을 나누는 공개 강연회AGI 오픈의 I Love Seoul 포스터전

 

< AGI 회원들의 작품과 국내 디자이너 작품이 함께 소개되었던 ‘I Love Seoul’ >

포스터 전시

 

< 디자인 메이트(Design Mate) >

미술관, 박물관, 카페, 공정무역숍 등 전시와 체험, 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전역의 각종 디자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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