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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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eoul

201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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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전기현 gi-hyeon jeon, 박진배 Jin-bae Park 

 

근·현세사를 품은 ‘동대문운동장’이 세계적 디자인산업의 메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하 DDP)’로 거듭나고 있다. 휴식·녹지·문화 복합공간 으로써도 역활을 하게 될 DDP. 201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DDP의 디자인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이번 호부터 3회에 걸쳐 를 기획, 연재한다. 그 첫 번째로 ‘왜 자하 하디드인가’를 주제로 칼럼을 시작한다. <편집자주> .

 


‘Dongdaemun Stadium’ in modern/contemporary times is transforming itself into ‘Dongdaemun Design Plaza & Park (herein after ‘DDP’), Mecca of global design industry. DDP will play a crucial role as a multipurpose place for rest? green? culture. Design Seoul will issue a serious of stories about to review the significance that DDP, which will be completed in July. 2012, has in design perspective. As the first story, this issue covers a theme of ‘Why Zaha Hadid?’ ‘Dongdaemun Stadium’ in modern/contemporary

 

 

 

 

휴식·녹지·문화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하 DDP)의 첫 걸음은 국제현상설계경기에서 시작되었다. 2007년, 국내 건축 . 도시 . 조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 정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국내.외 저명 건축가(조성룡, 최문규, 승효상, 유걸, 자하하디드, 스티븐 홀, FOA) 총 8명을 선정하여 ‘국제지명초청현상설계경기’가 진행되었다. 동대문 WDPC 국제설계경기심사위원회는 현장답사와 참가팀 별 프리젠테이션 등 공정한 작품심사 를 통해 영국 런던 소재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의 설계안인 『환유의 풍경』을 당선안으로 선정했다. 자하 하디드의 "환유의 풍경"이 당선안으로 선정된 이유는 이렇다.

 

첫번째, 분리된 개체라기 보다는 조 경과 건축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이고 있다는 점, 두번째, 보행자의 시야에 강력한 디자인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러한 요소는 도시의 중요한 존재로서 디자인 센터를 부각하는 데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환유의 풍경"에서 보여지는 DDP의 모습은 세련된 조 소적 형태와 함께 모든 도로로부터 건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거리 보행자의 시각이나 주변 건물에 서 내려다 보는 다양한 시각에서 일관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그렇다면 DDP를 『환유의 풍경』으로 풀어낸 자하 하디드는 정작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In 2007, through recommendation of selection committee composed of Korean architects whose expertise lies in urban landscape, total 8 globally famous architects (Sung-Ryong Jo, Mun-Gyu Choi, Hyo-Sang Seung, Gul Yoo, Zaha Hadid, Steven Hall and FOA) were selected, and ‘International Invitational Design Competition’ was held. Dongdaemun WDPC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screening committee selected ‘metonymic landscape’, the design of Zaha Hadid’s Architecture Office located in London, through open evaluation through field trip and presentation by each participation team. Zaha Hadid made a successful combination of landscape and architecture and expressed a strong image of design in pedestrian’s view. Final judgment stated that such elements of her were appropriate to highlight design center as a core function of the city. Then, what was the story that Hadid intended to deliver?

 

 

 

 


 

먼저 자하 하디드가 "환유의 풍경"에 부여한 의미를 살펴보자. ‘환유’는 어떤 것 대신 그것을 연상하는 주변의 것을 언급해 간접적으로 묘사 하는 수사학적 표현을 의미한다. ‘풍경’은 인간과 환경 간의 관계가 물리적으로 표현된 것을 뜻한다. 즉, 그는 DDP 프로젝트가 가지는 다 양한 역사적 · 문화적 · 도시적 · 사회적 · 경제적 요소들을 환유적으로 통합하여 하나의 풍경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하 하디드는 동대문의 전반적인 흐름과 24시간 쉴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아침, 점심, 저녁, 새벽 등 시간마다 달라지는 모습에 주목했다.

 

 

 

 

공간의 성격이 바뀌는 다이내믹함에 또한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자하 하디드는 "환유의 풍경"을 통해 새로 건설되는 인공 환경을 장소의 맥락과 어울리는 곳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자연 환경의 연장으로 생각하려는 의도를 담아냈다. 결과적으로 DDP 는 도심 속 ‘자연으로 돌아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원과 디자인센터가 물리적으로 이어진 하나의 공간으로, 한국의 전통 정원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공원 설계의 구성으로 "환유의 풍경" 속에 자리잡은 DDP. 자하 하디드가 채택한 DDP의 디자인적 요소는 가장 한국적인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First of all, let’s examine the meaning granted to ‘Metonymic landscape’ by Zaha Hadid. ‘Metonymic’ means rhetoric expression describing indirectly by mentioning surrounding things associated instead of the thing itself. ‘Landscape’ means that physically expressed relation between human and environment. Namely, what Hadid attempted to express in DDP project was one landscape metonymically integrating diverse historical? cultural? urban? social? economic elements. Zaha Hadid paid attention to the general flow of Dongdaemun and its features which are differentiated every hour. DDP is positioned in ‘Metonymic landscape’ as a space linking park with design center physically and as a composition of park design not largely differing from Korean traditional garden design. The design element of DDP adopted by Zaha Hadid is started from the very Korean concepts.

 

 

■ 다음 호에서는 "환유의 풍경"으로 설계된 DDP 디자인을 엿보다<가제>가 소개됩니다. A story about the design of DDP so-called ‘Metonymic landscape’ is to be introduced in nex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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